본문 바로가기
건강

마른 기침이 계속 나요: 히스타민 증후군을 의심해라

by 리베 쌤 2024. 5. 5.

마른기침이 계속 나요: 히스타민 증후군을 의심해라

감기가 나은 후에도 마른기침을 오래 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고, 음식을 먹은 뒤 두드러기나 숨이 차서 병원을 찾은 적이 있으신가요. 이러한 증상들은 우리 몸 안에 있는 히스타민 작용으로 의한 것입니다. 히스타민이란 간단히 말해 우리 인체가 외부 인자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유기 질소 화합물입니다. 주로 외부에서 침입한 이물질을 제거하므로 피부나 점막(위장관, 기관지, 눈, 코, 입)에서 부분적으로 작용합니다. 기관지에서 기침, 가래, 콧물, 눈물 등, 위장에서 설사, 구토 등이 바로 히스타민에 의한 작용으로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히스타민의 작용은 크게 3가지로 보이는데 우리 몸에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많으면 우리를 괴롭히는 히스타민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혈관 확장 작용입니다.

혈관성 확장으로 체액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 눈물, 콧물, 가래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질 수가 있고, 몸이 붓는 증상이 만성화되며, 혈관이 확장되어 편두통 증상과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둘째, 내장 근육을 수축합니다.

비정상적으로 근육이 수축이 되면 위경련 및 장 경련이 생길 수 있고 그로 인해 구토 및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기관지 근육이 수축될 경우 천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른기침을 계속하게 되면 히스타민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 밖에 심장 근육도 수축하는 경우도 있어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과 자궁이 수축해 월경통이 나타나고 눈의 홍채를 수축해 빛의 조절이 원활하지 않게 하게 눈을 침침하게 만드는 등의 다양한 증상이 있습니다. 

셋째, 히스타민은 위장관에서 위산 분비를 자극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히스타민 작용이 심할 경우 위산 분비가 심해져서 식도 역류 증상이 심할 수 있습니다. 위염, 위궤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히스타민이 과잉 분비가 되면 불면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뇌에 있는 신경핵에서 히스타민이 과잉 분비가 되면 각성작용으로 오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증상들은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우리의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마른기침이 계속 나요: 히스타민 증후군을 의심해라

만성기침

만성기침이란 보통 8주 이상 계속 진행이 되면 만성기침으로 진단합니다. 성인의 95% 이상은 일반적으로 진단명이 알려지지 않은 상기도 기침 증후군입니다. 별다른 증상이 없이 마른 기침만 하는 것이 특징이며 히스타민 증후군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히스타민 증후군을 치료하면 해당 증상도 쉽게 치료되는 사례를 종종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히스타민 과잉 분비로 인한 만성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하나라도 해당하거나 되었던 적이 있었으면 히스타민 증후군 2차 증상에 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만성피로, 근육통, 척추측만증, 만성 어지럼증, 만성 통증 증후근, 시력저하, 치핵, 틱 장애, 불면증, 공황장애, 편두통, 불임, 체온조절 이상, 체중증가 비만, 성장 장애 등.

히스타민은 왜 많아지는 걸까?

크게 3가지로 나눠지는데 첫째는 히스타민을 분해하는 대사 작용에 문제가 작용하면 히스타민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유전에 의해서나 효소에 영향을 주는 각종 약물에 관련된 영양 불균형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우리가 히스타민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도 히스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어묵과 같은 생선 가공품, 우유로 만든 유제품, 사이다, 와인, 맥주, 시금치, 토마토, 감자, 토마토, 곰팡이로 발효한 음식(누룩곰팡이로 발효한 막걸리, 술, 빵 등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는 히스타민을 분비하는 세포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외부 환경 변화, 스트레스도 비 알레르기성으로 히스타민 분비를 자극하는 원인입니다. 

 

히스타민 증후군 치료법은?

첫째, 항염 작용을 하는 영양치료를 하거나 약물치료를 주치의로 진행합니다. 

둘째,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서 약물치료는 증상이 심할 때만 단기적으로 사용하고, 가능한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을 목적으로 영양 및 식사요법으로 관리하는 치료요법으로 진행합니다. 

셋째, 히스타민이 많은 음식 섭취를 제한합니다. 

항히스타민 식사 방법

첫째, 발효식품( 활동성 아민)이 포함된 김치, 젓갈, 절임류 같은 식품을 피합니다. 

둘째, 술(막걸리, 포도주 등)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특히, 붉은 와인 및 오래 숙성된 것은 피해야 합니다. 

셋째, 감처럼 단 맛이 강하거나 익혀 먹는 과일의 섭취도 제한합니다. 

넷째, 요리를 할 때 발효하거나 훈제하거나 건조 통조림으로 보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다섯째, 대표적으로 감자에 들어가 있는렉틴이 히스타민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렉틴이 함유된 음식의 섭취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 밖에 토마토, 껍질째 먹는 콩, 밀가루 등이 있습니다. 껍질을 제거하거나 열을 가하는 조리 과정으로 렉틴을 줄일 수는 있습니다. 

여섯째, 소식이 기본입니다. 배가 부르면 위에 무리가 오기 때문에 항상 배가 덜 찬 느낌이 있어야 합니다.

일곱번 째, 포화지방산이 많아 염증을 일으키는 음식의 섭취를 줄입니다. 

여덟번 째, 염증을 치료하는 대표 식품의 섭취를 늘리세요. 마늘/생강/ 녹색 잎/비트/강황/오메가-3/녹차/비트

 

 

 

참고문헌- 히스타민증후군 개정판 대한 기능의학회 히스타민 연구회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