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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회의주의는 그 이름에서 연상되는 어떤 것과는 달리 어떤 이즘이나 믿음이 아니다.
나는 신을 안믿습니다, 나는 회의주의자 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그래서 적합한 표현이 아니다.
회의주의는 일종의 방법론 - 어떤 기존의 체계화된 사고 과정이나 믿음, 관념에 대한 비판과 회의하는 "과정" - 이다.
그래서 회의주의자들은 어떤 결론의 도출되는 과정이 합리적이고 타당한 근거로 이루어졌는가에 관심을 가지지 그 결론의 사회적 영향력이나 파급되는 효과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이른바 회의하는 과정이 타당한 과정이었다면 그 결론의 외부적 시각과는 관계없이 가치가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런 회의적 사고 방식이 심히 안타깝지만 한국 사회, 동양권의 사회에서는 그다지 환영 받지 못한다.
우리 사회는 합리적이고 회의적인 사고 과정 보다는 그 결론의 영향력과 파급효과에 더 관심을 갖기 때문이다.



회의주의의 가치


어떤 믿음과 체계화된 지식에 저항하기는 매우 힘든법이다.
이는 그런 체계화된 시스템에 대항하는 근거와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이 어렵기 때문은 절대 아니다.
이른바 슈도 사이언스라고 불리는 사이비 과학과 초자연현상에 대해 회의하고자 할때 그를 반증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또한 종교라던지 어떤 사상에 대해 반론을 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일련의 작업들은 늘 큰 저항에 부딛힌다.
바로 그 체계화된 시스템에 인간의 가치 판단이 개입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이득을 얻는 사람들,  그것을 맹목적으로 믿는 사람들,  기존 시스템이라는 체계의 틀어짐에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들로 인해 이런 회의주의적 사고는 사고하는 과정의 노력 외의 그의 수배에 이르는 불필요한 노력이 경주되어야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런 과정은 지속되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허나 생각해보자.
과연 회의주의적 사고가 모두 반사회적이고 잘못된 것일까?
이른바 회의주의적 사고라고 모두 통틀어 말하기는 힘들지만 기존의 시스템의 체계와 가치에 저항하는 합리적이고 인본적인 사고는 인간의 역사가 진행된 이래 계속 지속되어 왔다.
그리고 많은 부분, 우리가 진보라고 부를수 있는 성취들은 이런 과정의 결과로 열매 맺은 것들이다.
허나 시대적, 사회적, 심리적인 수많은 저항은 항상 그 시간과 공간이 절대적이라는 믿음을 쉬 버리지 못하고 지금껏의 역사를 돌이켜볼 넉넉한 마음을 가지지 못했다.
시스템은 늘 회의하는 사람들에게 불신과 조롱과 경계를 늦추지 않았고 그들을 위험한 사람들로 낙인 찍어왔다.
바로 시스템 자체의 내부 결속을 흔들수 있는 반동적인 움직임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어떤 시스템에 균열이 생기고 패러다임이 이동하면 그것은 다시 그 시스템의 일부분으로 흡수된다는 것이다.  
즉 시스템은 자기수복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 분리된 무엇이 아니라는 것이다.
회의주의는 그래서 가치가 있다.
기존의 체계회된 지식과 믿음에 균열을 가져오고 심지어 부정할지언정 그것은 어떤 더 나은 가치와 진리를 찾기 위해, 그리고 또 다시 시스템에 흡수되기 위한 발전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체제 반동적인 회의주의


한가지 재미있는 예를 생각해보자.
친구들끼리의 모임이 있다.
모두들 서로 친하고 지금껏 재미있게 유대감을 결속시켜왔는데 어느날 한 친구가 문제가 되는 행동을 하였다.
그런데 그 문제는 친구들 개개인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은밀한 반사회적 행동이라 생각해보자
- 예를 들어 적은 액수의 절도라던지 폭행이라던지...
그래서 그 친구들 모임의 한 사람이 그 당사자에게 이런 저런 타당한 근거로써 그것은 잘못되었다는 주장을 하고 그에 대한 시정 요구를 한다면 친구들끼리의 반응은 어떨까?
모르긴 몰라도 뭘 그런걸 가지고 친구들끼리 의리 상하게 그러느냐고 도리어 화를 내지는 않을까?
네가 거기에 무슨 불이익을 당하느냐는 반론을 받지는 않을까?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각자는 그것이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친구라는 "유대감"이 없었다면 - 같은 시스템에 종속되어 있지 않다면 - 그런 반응이 나올수 있을까?
친구들 모임이라는 집단 전체가 외부 집단이나 사회 시스템에 비근한 예로 불이익을 당한다면 그 사례는 또 어떻게 보일수 있을까?
그것은 일단 나에게 문제의 여파가 돌아오지만 않으면 된다라는 마음가짐과는 또 다른 것이다.
이른바 암묵적으로 유대감이라는 시스템에 봉사하는 행위이다.
그리고 그 봉사라는 행위에서 일정 부분 비판과 회의의 과정은 묵살되어진다.

바로 이런 비근한 예들이 한국 사회에서 내부 고발자들이 제자리를 찾을수 없는 이유이고 당사자들은 수많은 이유를 들어 시스템을 옹호하려 들겠지만 결국은 하나의 방법론으로서의 회의주의를 각자의 상황과 처신, 이익에 맞추어 받아들이거나 배척한다.
그것이 바로 회의주의가 가치판단이라는 주관적인 잣대에 휘둘려 바로 설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종량적 가치 측정과 절대적인 것은 없다는 믿음


이른바 자신이 회의주의자라고 말하는 많은 사람들이 범하는 실수가 있다.
그것은 회의주의 = 과학적이고 합리적이고 진취적이다 라는 믿음을 앞세워 그 자신이 회의주의를 배신하는 경우이다.
많은 경우 그것은 종량적 가치측정으로 인한 오류를 보이는데 종량적 가치 측정으로 인한 오류란 하나의 문제점과 열개의 문제점을 모두 문제라는 네거티브한 관점으로 보아 모두 잘못되었다고 단정하는 경우이다.
이른바 우리가 물타기 혹은 사방치기라고 부르는 어용적인 태도도 이에 해당한다.
만원을 도둑질한 것이나 천만원을 도둑질한 것이나 도둑질이라는 의미에서는 모두 잘못이다.
허나 만원을 도둑질한 사람과 천만원을 도둑질한 사람의 죄질이 모두 같은것으로 취급되어야 할까?

또한 세상에서 절대적인 가치와 믿음은 없다는 회의주의의 기본적인 입장도 그 방법론의 사용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멋대로 왜곡되거나 어용되어진다.
평화로울때 한명을 죽인 사람은 단지 살인자일뿐이지만 전쟁시에 백명을 죽인 사람은 영웅인 것이다.
전쟁을 시작할때는 인간의 목숨보다 더 소중한  가치와 이상이 있다고 하지만 전쟁을 끝낼때는 인간의 목숨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고들 한다.
바로 절대적인 것은 없다는것을 보여주는 가장 신랄한 반증이 아닐까?

회의를 하려거던 제대로 하라고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절대적인 가치를 부인한다면 그 부인하는 자신의 원칙을 고수하고 그 방법론을 이용함에 있어서 자신의 자의적인 기준이 아닌 모든 현상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결론 내리라고 말이다.
물론 인간인 이상 오류가 있을수도 있고 그 판단을 함에 있어서 실수도 있을수 있다.
하지만 회의주의의 기본적인 입장이 무엇인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관측과 측정을 통해 어떤 시스템과 체계에의 반론을 통해 어떤 가치를 발견해나가는 작업 아닌가.
그런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은 늘 합리적이고 정확하다는 생각은 그 자신이 회의주의를 배신하는 것이다.
자신의 의견 또한 반론을 받을수 있다는 그 가장 기본적인 것을 망각하는 것이다.
허나 우리 주변의 회의주의자들 중에는 그런 그 기본적인 부분을 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나는 묻는다.
당신이 정녕 회의주의자냐고.



이른바 회의주의자가 회의를 멈춰야 할때...


시스템과 기존의 체계를 고수하려는 사람, 혹은 그에 대해 회의하는 사람, 모두 다 같은 시대, 같은 사회를 숨쉬고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 시대와 사회에서는 앞서 말했듯이 언제 어디서건 통용되는 절대적인것은 아니지만 그 시간과 공간 속에서 많은 이들에게 지지를 받는 어떤 시대정신이 있다.
지금 우리에게 그런 것을 바로 답해보라면 대의 민주주의에 대한 지지와 개인의 존엄성과 평등할 권리, 행동과 발언의 자유 정도를 들수 있을게다.
지금 한국 사회는 미네르바 사건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목소리를 내면서 비판하고, 혹은 옹호하고 있다.
그 현상은 그 현상 그 자체로 특별히 어떤 가치 판단을 둘 이유도 필요도 없다.
자신이 믿는 바, 자신이 사유한 바, 그대로 지지하면 지지하는 것이고 반대하면 반대하면 된다.

다만 나는 그들속에 파묻힌 이른바 회의주의자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은 당신들이 지금 바라보는 현상의 가장 소중한 가치에 대해서 스스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고 있느냐고 말이다.
회의주의라는 하나의 방법론을 또 다른 믿음으로 신격화시키고 그에 얽매여 모든 가치를 종량적으로 측정하고 절대적인것을 찾고 있지는 않는가 하고 말이다.
개인의 행동과 발언의 자유가 시스템의 이익에 영합할때 (그 기준이 누구에게 의해 정해지고 누구에 의해 판단되어지는것인지는 일단 차치하고...) 그 자유를 보류할수 있다고 지지하는 사람들은 그대로도 좋다.
자신이 믿고 있는 바를 당당히 주장할수 있으면 그것으로 좋다.

허나 자신을 회의주의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저 명제가 그릇되었다 (개인의 행동과 발언의 자유는 언제든 보호되어야 한다.) 라고 믿는 사람들은 미네르바로 상징되는 지금 시대정신의 함몰을 앞에 두고 자신이 지금 내뱉는 말들이 종량적 가치 측정으로 인한 오류를 범하고 있거나 회의주의라는 단지 방법론으로서의 도구를 그 자체의 믿음으로 착각하고 있거나 어떤 절대적 가치를 맹신하고 있지는 않는지 되묻고 싶다.
또한 그 자신의 뜻이 어떠하건 간에 자신의 발언과 우리가 이른바 어용이라 부르는 자들과의 발언과의 구분점을 알려 달라고 하고 싶다. - 자신이 나는 그렇게 보이고 싶지 않다고 얘기한다고 모두 다 수긍하리라는 기대는 너무 어처구니 없지 않은가.
비평, 비판은 그 자신의 사고에서 멈추었을때와 사람들에게 내보여졌을때에 다른 가치를 갖는다는걸 모르는 사람들은 아니라고 본다.
참고글 : 참으로 어려운 비평과 쉬운 비평...

어떤 이는 회의주의자가 회의를 멈출때는 회의주의자이기를 거부할때라고 한다.
그것은 그것으로 좋다.
계속 회의하라.
하지만 적어도 자신이 회의하는 것이 대체 무언지는 적어도 알기를 바라고 자신이 적합한 방법으로 종량적 측정의 오류 없이 회의하는지에 대해 회의하기를 바라고 회의주의라는 또다른 믿음에 자신을 던지고 있지는 않은지 회의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회의주의가 반동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자신이 옳다는 증거로 받아들이지는 않기를 바란다.
대중은 늘 바른길을 가지는 않는것은 확실하지만 나, 너, 우리 또한 대중이고 그 대중에게 옳은 것은 일정 부분 옳을 확률이 크다는 것을 역사는 증거하고 있다.







PS


  1. 미네르바 구속적부심사에서 변호인측의 변호가 구렸다는 근거가 미네르바는 구속될만했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는가?
  2. 진중권, 전원책의 대담 중 진중권의 발언 몇마디가 문제된 것과 전원책의 발언 수십마디가 문제된 것을 의당 다른 비중으로 바라보았는가?
  3. 다른 것을 모두 접어두고... 현상에 대한 회의주의를 자처하는 자신의 접근을 우리가 말하는 어용들의 접근과 차이를 둘수 있는 근거가 있는가?
    쉽게 말해 당신은 어용이야.....라는 말에 반론할 근거가 있는가?...라는 것이다.


나는 회의주의자라는 사람들이 스스로 변호할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앞서 구구절절 얘기했지만 회의주의는 방법론적으로 내가 신봉하는 가장 합리적인 도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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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offree.net/ BlogIcon 도아 2009.01.16 18:14 신고

    옳으신 이야기입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어떤 것인가를 결정하고 단언할 때처럼 조심해야 할 때는 없는 것 같습니다. 미네르바 음모론을 올렸지만 오늘 하루 종일 검찰의 미네르바가 진짜 미네르바라는 증거를 찾으러 다녔습니다(비슷한 증거를 찾았지만 이상해서 조금 더 알아 보니 조선일보 기자의 오보였더군요). 그 이유는 저 역시 언제나 틀릴 수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리고 회의주의를 이야기하니 회의주의가 무엇인지 조차 모르면서 회의주의를 자처하는 사람 생각이 납니다. "똥이 된장이라고 주장하는 격"이랄까요.

    perm. |  mod/del. |  reply.
    • Favicon of http://liebe.tistory.com BlogIcon LieBe 2009.01.16 18:22 신고

      제가 이 글을 쓴 것도 예전부터 이른바 회의주의를 자처하면서 어떤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일반론과는 다른 매우 비범한 사람들을 보면서 해주고 싶었던 말들이 있어서였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말 그대로 한둘이 아닌듯 보이는데....문제는 진짜 제대로 회의하는 사고 과정을 거쳤다고 보기도 힘든 글들이 많고 심지어는 회의주의를 사고하는 도구로 바라보지 않고 어떤 믿음이나 가치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회의주의 = 뽀대나게 생각하기 정도로 바라보는 사람들까지 보이는듯....ㅡ.ㅡ;;;

      물론 사람들의 머릿숫자만큼 여러가지 생각이 있고 여러가지 가치관이 있을수 있겠지요.
      그것을 부인하는건 아니지만 가끔 보면 자신이 종량적으로 모든 현상을 관찰하고 그에 대한 비판을 회의주의 라는 이름으로 행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저건 뭔가...싶다는 겁니다..

      특히나 미네르바가 구속될만했다...진중권의 말실수..등에 대해 논한 글을 보니 한숨이 나왔다고 할까요..

      개인에 대한 어떠한 감정은 없지만 아닌건 아니다라고 분명히 논하고 싶었습니다.

    • Favicon of http://offree.net/ BlogIcon 도아 2009.01.16 18:33 신고

      뭐든 짝퉁이 문제죠. 어설프게 알고 자신이 아는 것이 전부인 사람들은 의외로 많더군요. 그리고 그 잘못을 이야기하면 광분하고...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사람들은 여기서 한발자국도 더 나가지 못한다는 것이죠.

  2. Favicon of http://japanplaza.tistory.com BlogIcon JNine 2009.01.16 19:58 신고

    결국 쓰셨군요. ㅎㅎ 인기 없을 글...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순전히 제 얘기이긴 하지만...저는 귀가 얇은 편이라지요. 누군가 '말이 되는 것 같은 말'을 속닥거리면(LieBe님 처럼-_-), '오오~!!' 하면서 버닝하는 면이 있습니다. 미처 생각해 보지도 못한 부분을 나름의 설득력을 가지고 표현하는 사람을 '동경'하는 경향마저 있지요(팬입니다. 응?).

    좌/우뇌를 복합적으로 사용하고 싶은건 마음 뿐이고...좌뇌는 논리적이지 못하고 '논리적인 척'할 뿐이고, 우뇌는 '감정적인 척'할 뿐이라죠. 그런데 이게 참...때와 장소를 못가려서 거시기 해요.

    사람이 냉정하게 생각할 때가 있고, 다소 감정적으로 '동감'해야 할 때가 있는데
    구분을 못하는 거죠. 구분이 안되거나.

    싸이코패스라는 말이 유행할 때
    '아...나는 적어도 싸이코패스는 아니야...논리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 감정적인 이유로 공감하는 것이 가능해. 아싸 다행이다' 라며 안심했던 기억이 있구요.

    회의주의자는 자신이 회의주의자라는 것 조차 회의한다고 했던가요.
    참...피곤한 일이지요.OTL 원초적으로 피곤한 겁니다. 회의주의라는 것. 뇌가 못버티고, 가슴이 못버텨요. 그러니까 '자기 편한 대로 회의하기'를 하는 겁니다. 할 수 밖에 없는 거에요. 얼마나 좋습니까. 남들이 모두 YES하더라도 난 NO!!! 한다음에 꼬투리를 잡으며 '난 이런 꼬투리도 잡을 수 있다고, 엣헴. 멋지지 않아? 쿨하지 않아? 라는 쏘쿨러들'

    그러고보니 쏘쿨러들이 LieBe님이 얘기하신 부분이랑 상당히 맞아 떨어지는 걸요?
    별거 아닐 수 있는 것도 어떤 때에는 엄격한 잣대로 남을 '비이성적, 비논리적, 무례'로 몰아가고, 공분해야할 사항에서도 열 발쯤은 물러서서 '그걸 왜 그렇게만 보니? 이렇게도 봐 줘야지. 단순하고 감정적인 것들'... 뭐 이런 식.

    그런데 쏘쿨러들은 대부분이 춈 배웠다는 사람들이 많더군요.OTL

    뱀다리:
    오늘자 전자신문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프로> 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라는 말이 지극히 긍정적인 사람들의 말이라고 나오더군요.

    전 위의 두 말을 '낙천적, 낙관적'인 사람들이 한 말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이미 읽어보셨을 트랙백한 글에도 남겼지만...우리 사회에서 의식했든 의식하지 못했든 긍정주의=낙관주의, 부정주의=비관주의 라는 틀이 제대로 '회의'하고 싶은 사람들을 가로막는 가장 큰 벽이라고 생각해요.

    밤새고, 낮에 좀 자고, 자다 일어난지 얼마 안되어서 중구난방(제정신일 때도 그렇지만OTL)

    perm. |  mod/del. |  reply.
    • Favicon of http://liebe.tistory.com BlogIcon LieBe 2009.01.17 00:09 신고

      헐..본문보다 더 짧고 강렬한 주제로 답글을 남겨주시면 우쩌라는.....:)

      [Quote]그러고보니 쏘쿨러들이 LieBe님이 얘기하신 부분이랑 상당히 맞아 떨어지는 걸요?
      별거 아닐 수 있는 것도 어떤 때에는 엄격한 잣대로 남을 '비이성적, 비논리적, 무례'로 몰아가고, 공분해야할 사항에서도 열 발쯤은 물러서서 '그걸 왜 그렇게만 보니? 이렇게도 봐 줘야지. 단순하고 감정적인 것들'... 뭐 이런 식.[/quote]
      이건 참 공감합니다...
      그런데 그런 류는 회의주의자가 아닌 천상천하 유아독존류겠죠....:)

  3. Favicon of http://seeit.kr BlogIcon 하늘다래 2009.01.16 20:24 신고

    사회학 대학원을 나온 친한 형에게
    Liebe 님 글을 보여주고 싶은 생각을 가끔씩 합니다만 ㅎㅎ

    사실 제가 운영자로 있는 다음 카페에,
    글 잘 쓰는 블로거로 Liebe 님을 초대 하고 싶다능
    ㅎㅎㅎ;;;

    perm. |  mod/del. |  reply.
  4. Favicon of http://mozzin.tistory.com BlogIcon 멋진백작 2009.01.16 21:00 신고

    보수주의자들 중에 '회의주의자인척'하는 사람을 더 보게 되지요.

    속으로는 이미 보수 아닌 수구를 지지하며,
    딴나라스런, 딴나라 쪽의 가치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으면서 아닌 척하는,

    중정요원짓하다 쫓겨난 놈처럼 이상한 행동하는 놈들이 주로
    쥐박스런 설치류를 아무도 안 보는 투표장 안에서 대통령으로 만들었지요.

    학벌있고 어깨 위의 장식품이 좀 무겁고 쿨한 척하지만 전혀 아닌 것들.
    이런 치들과 마주 앉아 이야기하다가는 돌아버릴 것 같은.

    perm. |  mod/del. |  reply.
    • Favicon of http://liebe.tistory.com BlogIcon LieBe 2009.01.17 00:11 신고

      회의주의자가 도구가 아니라 목적으로 회의를 하는 것 만큼의 지성의 낭비가 또 업죠. 도대체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은건가에 대한 목적의식이 없다면 회의주의와 단순한 무관심을 구분하는 경계선은 슬그머니 사라집니다.

      라고 캡콜드님이 말씀하셨는데..참 공감이 갑니다.
      그 이상을 넘어선 류들은 우리는 흔히 "어용" 이라 부릅니다..OTL

  5. 2009.01.16 21:52

    비밀댓글입니다

    perm. |  mod/del. |  reply.
    • Favicon of http://liebe.tistory.com BlogIcon LieBe 2009.01.17 00:13 신고

      아..인용하신 그 문장은 그리스 시대에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명한 문장인데 누가 한 소리인지 지금 술이 조금 알딸딸해서 기억이 안나네요.....ㅎㅎ

      아무튼 저도 매우 동의하는 얘기입니다.
      잘 보아주셨다니 감사드립니다.....^^

  6. Favicon of http://blog.minjoo.com BlogIcon 하민혁 2009.01.16 22:27 신고

    에이~ 이건 좀 아닌 거같어요


    "뭐 특별한 주장이 있어서는 아니고...
    회의주의자가 회의하는 사고를 멈춰야 할때라는 얘길 해주신 어떤 교수님 생각이 나더군요.

    같이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여러 의견은 당연히 다 소중한것이지만 어떤 현상들을 종량적으로 측정하여 같은 값으로 둘다 비판하면 한쪽은 어용의 좋은 무기가 된다는 논리지요..

    그냥 하민혁님의 글을 보고 그런 생각이 들어서 리플 남기고 갑니다..."


    이게 리베님이 남기신 글이구요
    여기에 제가 다음과 같이 댓글을 남겼습니다


    "회의주의자가 회의를 멈출 때는(만 일 그런 때가 있다면) 회의의 끝을 봤을 때가 아닐까싶군요 그게 아니라면 그건 회의주의자가 아닐테니까요"


    여기 어디에서
    '하민혁은 회의주의자다' 는 말이 있는지, 그런 결론을 끌어낼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리베님이 '그냥' 회의주의자 얘기 하니까
    그 말을 그대로 받아서 '그냥' 한마디 한 거잖아요

    글 전체가 가정과 '싶다'는 투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걸 명제화 해버리시면 쩝~


    <덧> 하민혁은 회의주의자다 는 말이 0.1%만이라도 개연성이 있으려면
    블로그에 있는 수백 개 글 가운데서 최소한 몇 번쯤은 '회의주의'가 언급되었어야지요
    하지만 회의주의라는 말 내 글속에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지요 쩝~

    <덧> 저 위에 도아님은 회의주의자 전공이신가 봅니다 저래 말씀하시는 거 보면요

    <덧> 여기 글쓰기가 원래 컨트롤 키나 마우스가 안 먹히는 건가요 넘 불편해..

    perm. |  mod/del. |  reply.
    • Favicon of http://liebe.tistory.com BlogIcon LieBe 2009.01.17 00:47 신고

      우선 정확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저는 그 댓글을 달고 하민혁님과 더 이상의 소통의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우선적으로 나와는 너무도 다른 의견이 있구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했기에 더 이상의 논의가 이유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 첫번째고 제가 달았던 댓글의 진짜 의미를 설명하는 것이 너무 번거로워지는 수고스러움을 굳이 감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음이 두번째고 그 글에 매달린 대다수의 인신공격성 댓글에 파묻혀 굳이 당사자를 피곤하게 하는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음이 세번째입니다. (물론 제 생각과 일부 비슷한 의견들도 있었지만...)

      그저께인가 하민혁님과의 대화도 서로간의 오해를 푼 연후에 위와 같은 이유로 제 댓글들은 삭제를 한것입니다.

      즉..저는 하민혁님이 완전히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음을 인지했고 더 이상 논의의 과정이 불필요하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하였기에 관여치 않았습니다.
      블로그 스피어의 다른 하민혁님에 관련하여 언급된 부분에도 관여치 않았고 제가 개인적으로 발행하는 포스트들에만 감상을 적었을 따름이고요.

      이 글에서도 제 입장은 동일합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예전처럼 하민혁님의 글에 집중하고 반론이 필요하다고 여겼으면 정확히 지칭하여 반론을 쓰고 트랙백을 날렸을겁니다.
      하민혁님이 회의주의자건 아니건 말입니다.
      입장과 사용하는 도구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이 말이죠.
      그런게 갑자기 이건 아니다~라고 하시니 나름 생뚱맞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제가 글을 쓴 동기 중 하나에는 요즘 하민혁님의 글도 상당부분 모티브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허나 이미 관계치 않기로 생각했던 분께 이 글은 아니다~ 라고 선언 받는것은 조금 엉뚱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표현하였건 나를 겨냥한 글 아니냐고 단정지으신다면 그것은 그것 그대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 모티브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것은 사실이었으니까요.

      그러면 글을 그대로 받아들이시고 글에 대한 논박을 해주셧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아니다~ 라고 하는것은 나는 회의주의자가 아니라는 강변이신지요?
      회의주의자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그것은 그대로 좋습니다.
      그게 무슨 훈장이 되는 것도 아니고 꼭 필요한 태도라는것도 아니니까요.

      허나 그렇다면 제가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은 회의주의자도 아니시면서 현상의 큰 그림을 보지 않으시고 지엽적인 문제에 대한 비판의 글을 그리 쏟으시는 이유입니다.
      글을 쓰는 목적성 때문인가요?
      (미네르바가 싫다라던지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던지, 현재 정부의 정책이 옳다라던지...)
      아니면 JNine님이 언급하신 쏘쿨의 자세를 견지하고 싶으신건가요?
      아니면 어떤 이유로 그런 스텐스를 견지하고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물론 위의 개인적은 궁금함은 그대로 묻어두겠습니다.
      저마다 생각이 다르고 글 쓸때의 이유도 다르겠고 개개인간의 여러가지 사정이 있겠지요.

      하지만 제가 하민혁님께 요청하고 싶은것은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어떤 경유로간에 제 글을 읽으셨다면 제 글에 집중해주시고 글에 대한 논박을 부탁 드린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살건 어떤 환경에 있건 어떤 스텐스를 취하건 그런데는 관여치 않습니다.
      단지 제가 필요한 것은 발행한 글에 대해 문제점은 무엇이고 이런 부분은 아니고 이런 부분은 더 깊은 사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지 그 사람이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따위는 관심이 없습니다.

      덧1)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회의주의자가 아니라고 굳이 강변하시면 지금껏 글을 쓰신 스텐스에 대한 해석이 정말 궁금하네요.
      다른 어떤 이유로 그런 이슈가 되는 글을 생산하시고 (문체나 어투가 아닌 주장 자체가 반동적인 그런 글..)
      화제의 중심에 늘 있으신지....
      물론 개인적인 관심입니다만....

      덧2) 도아님과 하민혁님과의 불화에 대해서는 양쪽의 글을 다 읽어보았고 제가 발행하는 포스트에도 감상을 적었기에 익히 알고 있습니다.
      도아님에 대한 비평은 그분의 블로그나 그분의 댓글에서 해주셨으면 합니다.

      덧3) 이곳의 댓글창은 티스토리의 여타의 댓글창과 마찬가지입니다.

      덧4) 여태껏 민혁님이 저를 보아왔던 - 사실 하민혁님과의 교류는 얼마 없었지만... - 어떤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으셨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하민혁님에 대한 감정은 솔직히 조금도 없습니다.
      여타의 다른 블로거들과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요즘 쓰시는 포스트들이 제 기준에 의도가 왜곡되어져 보이고 심히 아니다 싶은 글들이 눈에 많이 띄일뿐입니다.
      그리고 그 글들에 대한 비판을 전부 하고 싶지만 특별히 이유없음의 동기가 더 강하여 하지 않았을 뿐이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은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허나 분명한건 아닌건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잇다는 것이고 그것의 투영이 제 포스트에 비춰졌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지적해주시고 반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상대의 입장이 어떻고...그런 류는 저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상대의 주장이 회의하는 과정을 거쳤을 때 타당한가 아닌가가 제 유일한 관심사입니다.

    • Favicon of http://liebe.tistory.com BlogIcon LieBe 2009.01.17 01:02 신고

      지금 보내신 트랙백을 다 읽었는데 제 글이 하민혁님께 어떻게 읽혔는지 대충 짐작은 갑니다.
      물론 독자에게 어떻게 읽히는지에 대한 대부분의 책임은 화자에게 있고 일부 몰개념의 독자들 외에는 의당 많은 경우엔 화자의 책임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제 글이 민혁님께 그렇게 읽혔다고 해서 오독이라고 반론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런 의도가 있었건 없었건 말입니다.
      그런 늬앙스를 당사자라면 더더욱 깊게 생각할수도 있는 노릇이니까요.

      다만 제가 남의 포스트에 이래저래 하는 것도 우습고 그럴 자격도 안돼지만 독자들을 자신의 프레임에서 재단하는 것은 조금 우려스럽지 않은가 싶네요.
      이 의견을 어떻게 받아들이시는가는 하민혁님의 재량이니 그만 하겠습니다.
      처음엔 그 포스트를 실명언급하신 그분께 보여드리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는데 글을 다 읽고 나니 그럴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 Favicon of http://offree.net/ BlogIcon 도아 2009.02.17 06:35 신고

      [quote]글 전체가 가정과 '싶다'는 투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걸 명제화 해버리시면 쩝~[/quote]
      참 재미있는 사고 방식이군요. 자신이 하면 독설이고 남이 하면 인신공격이라더니,,, 여기도 그 논법이 그대로 나오는군요.

      다른 사람의 글을 좃선일보식으로 편집하고, 그것으로 결론 내린 사람이 할 소리로는 보이지 않는군요.

      그리고 저에 대한 이야기는 저한테 하시기 바랍니다. 애들도 아니고 여기 저기 다니면 구걸하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7. Favicon of http://www.mediamob.co.kr/adnoctum BlogIcon adnoctum 2009.01.16 22:29 신고

    참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매품으로, 문제 의식의 부재로 인한 긍정을 진짜 긍정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죠. 그런 사람들이 막상 도전과 긍정이 필요한 상황에 부닥치게 되면 냉소와 비판으로 일관하곤 하더군요. '이래저래서 안 될 꺼야, 소용 없어'...

    사족으로, PS의 1. 미네르바 구속적부심사에서 변호인측의 변호가 구렸다는 근거가 미네르바는 구속될만했다는 명제의 근거가 되는가? ==> 미네르바의 구속적부심사에서 변호인측의 변호가 구렸다는 사실이 미네르바는 구속될만했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는가? 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 Favicon of http://liebe.tistory.com BlogIcon LieBe 2009.01.17 00:48 신고

      참고하여 수정하겠습니다.
      말씀 듣고 보니 제가 잘못 적었군요...

      목적없는 회의는 그야말로 지성의 낭비라고 생각할수도 있고 회의 그자체에서 목적을 찿을수도 있지만 회의주의는 어떤 믿음이나 가치가 아닌 방법론임을 생각해볼때 전자의 얘기가 타당하다고 생각하며 삽니다..

  8. Favicon of http://blog.minjoo.com BlogIcon 하민혁 2009.01.17 03:38 신고

    넘 길어요 정신도 없구요 그냥 간단히 몇 마디만 답변해주세요

    1. 이 포스팅은 하민혁과 아무 관련이 없다?
    2. 포스트에서 말하는 '회의주의자들'은 누구를 말하는가? 많이도 말고 구체적인 사례 딱 하나만.

    perm. |  mod/del. |  reply.
    • Favicon of http://liebe.tistory.com BlogIcon LieBe 2009.01.17 11:50 신고

      하민혁님은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은 뻔뻔하고 낯이 두껍다고 스스로를 평하신 그대로 참 무례하시군요.
      님이 직설적이고 요점만 파악하길 원하시는 분이라는건 잘 알겠으나 그런 내색은 님의 블로그에서만 표현하시길 바랍니다.
      타인의 블로그에서 길이 길다, 정신없다, 요점만 얘기해 달라는 요구는 무례를 넘어서는 몰개념으로 비춰질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아무리 "지인불이"라는 말이 있지만 그 사람을 알기위해 말의 시시비를 가리는건 어렵다고 해도 그 외형만으로 상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주셨으면 하네요.

      하민혁님의 무례한 요구에 응답하고픈 마음이 싹 사라졌고 더 이상 대화를 해야할 어떤 이유도 발견하지 못하겠습니다.

  9. Favicon of http://blog.minjoo.com BlogIcon 하민혁 2009.01.17 03:47 신고

    1. 여기서는 못 봤는데 댓글 알리미에 보니 블로고스피어의 "다른 하민혁님"이라는 표현이 있군요
    이건 무슨 뜻인가요? 나 말고 또 다른 하민혁이 있다는 뜻인지요?

    2. 실명언급하신 그분께 전해드린다고 했는데 '그분'은 또 누굴 말하는 건지요?
    나는 내가 쓴 모든 글에는 책임을 집니다
    만일 내가 어딘가에서 실명을 언급했다면 그게 누구이건 그걸 전해준다면 저야 더 고마운 일일 겁니다

    3. 다른 사람 이름을 적어 말할 때는 좀 알아먹을 수 있도록 적어주세요 플리~즈~ -_ ;;

    perm. |  mod/del. |  reply.
    • Favicon of http://liebe.tistory.com BlogIcon LieBe 2009.01.17 12:16 신고

      무례한 요구와는 다르게 이건 오해를 살수 있는 - 대체 어떻게 오해를 할수 있는지 상당히 궁금하지만 - 문제이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1.[quote]블로그 스피어의 다른 하민혁님에 관련하여 언급된 부분[/quote] 이라는 어귀를 어떻게 그렇게 해석하셨는지 참 궁금하지만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아도 아시리라 여겨집니다.

      2.
      제가 님의 주장에 큰 관심이 없다고 말씀드린것을 보면 짐작하시겠지만 저는 님의 포스트들을 다 둘러보지 않았습니다.
      단지 제게 보내주신 트랙백의 글 내용만을 가지고 말씀 드린겁니다.
      사실 그런 것도 일반적인 사람들의 대화 중에서는 상식 아닌가요?
      내 수많은 글 중 어떤 글이냐고 묻는 자체가 저는 상당히 의아스럽습니디만....
      트랙백의 글 중 실명 인용된 사람은 한분으로 보이는데요.

      3.
      글에 집중하고 읽으시면...혹은 글에 특별히 어떤 자의적 가치판단을 개입시키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읽힙니다.

  10. Favicon of http://imi316.tistory.com BlogIcon imi316 2009.01.17 09:00 신고

    좋은 글이네요~^^
    밑에 의견 달아주신 분들의 글까지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_ㅎ
    역시나 전문적인 글에_제눈이 어질어질 @_@
    ㅎㅎ 그래도 잘 읽었습니다~
    친구녀석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은 글이네요~ㅎㅎ
    (글에대한 저의 의견은 하나도 없다는..ㅋㅋㅋ^^;;)

    perm. |  mod/del. |  reply.
    • Favicon of http://liebe.tistory.com BlogIcon LieBe 2009.01.17 11:47 신고

      어제 술을 좀 먹고 들어와서 늦게 일어나니,.....어질어질 합니다요...ㅜㅜ

      시작의 끝님...굳 모닝....:)

  11. Favicon of http://silverspoon.tistory.com BlogIcon 딩동과나 2009.01.17 21:30 신고

    열심히 읽은 저도 어질어질 ㅎㅎㅎ
    회의주의자라 .. 좀 충격인데요..
    회의주의가,, 회의주의자를 낳을 만큼 우리 사회가 힘든건가요? 아~ 정말 슬퍼졌쎄요 ㅠㅠ

    perm. |  mod/del. |  reply.
    • Favicon of http://liebe.tistory.com BlogIcon LieBe 2009.01.22 13:48 신고

      회의주의자가...비관주의자와 동의어도 아닌데 왜 슬프세요.....ㅎㅎ

      그냥 만사를 합리적으로 바라 보려는 사람 쯤으로 이해하세요...:)

  12. Favicon of http://highconcept.tistory.com BlogIcon 하이컨셉 2009.01.18 10:32 신고

    뒤늦게 글을 읽었네요.

    회의를 위한 회의, 그리고 행동하지 않는 회의주의자가 양산된다는 것? (현재 그러고 있는 것인가는 잘 모르겠지만) ... 현재의 상황을 나름 반추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perm. |  mod/del. |  reply.
  13. Favicon of http://windlov2.tistory.com BlogIcon 돌이아빠 2009.01.19 07:36 신고

    휴우...집중해서 글을 읽는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라는걸 새삼스레 느낍니다.
    한 두어번 정도는 더 읽어봐야 하겠네요.

    일단은 인사만 드리고~ 월요일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perm. |  mod/del. |  reply.
    • Favicon of http://liebe.tistory.com BlogIcon LieBe 2009.01.22 13:50 신고

      즐거운 한주가 저는 이미 수요일이네요...OTL
      어쩌다 이렇게 정신없는 한주가 되버렸는지.....:(

      돌이아빠님은 주말 잘 보내시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14. Favicon of http://reasoning.tistory.com BlogIcon 예영 2009.02.09 18:48 신고

    호오! 공감 가는 글입니다.

    회의주의자라는 간판을 달던 안 달던 상관없이, 우리 사회에서 기준의 일관성이 없이 자기 편할 대로, 기준이 고무줄처럼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변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내가 하면 로맨스, 너가 하면 불륜'이라고 하지요? ^_^;

    정치적으로 다른 편에 대해서는 사정없이 비판하다가, 같은 편에 대해서는 억지로 감싸주려는 태도......... 어떤 사람에 대해 호의적이면 그 사람의 잘못까지 억지로 두둔하고, 어떤 사람에 대해 적대적이면 감정적인 인신공격까지 자행하는 태도.........

    사람은 감정의 동물인지라, 회의주의라는 간판을 내세우거나,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비판하려는 사람들 중에도 뜻밖에 편향되고 자기 감정에 휘둘리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진정한 회의주의라면, 그러한 자신의 태도까지도 비판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감정을 가진 사람인지라......... 오호 통재라!

    요 몇 년 동안의 사회 현실을 보아도, 자기 편, 자기 소속 단체의 잘못에 대해서는 너그러우며 은폐하려 들고, 거꾸로 상대편, 상대 단체의 잘못에 대해서는 인정사정 없고 작은 잘못까지 부풀려서 상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해버리는 불공평한 태도를 종종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가 '어용'으로 직결되는 것이겠고요.

    진정한 회의주의자가 되려면, 어떤 단체에도 소속되면 곤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 자신에 대해 특히 냉정하고 비판적이 되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자기 소속 단체 편을 들어서 불합리한 태도를 취하거나, 감정에 휘둘려서 오버할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지요. 내 주장만 모두 옳고 절대 진리라는 착각에 빠질 수도 있고요.

    회의주의자 간판을 내세우려면, 그야말로 궁극의 바닥까지 회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 편할 대로 어떤 때는 회의하고, 어떤 때는 대충 덮어주고...... 이런 건 회의주의가 아니라 사이비 회의주의라고 해야겠죠. 진정한 회의주의라면, 자기 비판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남에게는 관대하라........ 선현들께서 이렇게 가르치신 이유가 다 있는 거죠.

    perm. |  mod/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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