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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이 흘러서 다시금 소통을 준비하는 내게 있어 개인적으로 호감을 가지게 된 블로거가 셋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어떤 이슈를 바라보메 그 이슈의 코어만을 적절히 캐취하여 수만마디의 말보다 적절한 한 마디 위트로 나로 하여금 쓰러지지 않을수 없게 만드는 이승환님이고 그 코어를 직시하며 시퍼렇게 날선 비판과 함께 자기 검증의 글쓰기로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들까지 공감케 만드는 민노씨가 그 중 하나이며 상당히 색다른 시각 - 혹은 일반적이지만 대중적이지는 않은 - 으로 조금 더 학술적으로 접근하는 - - 그러나 인문과학의 측면에선 개인적으론 좋은 평가를 내리긴 힘든 - 김우재님이 그들이다.

속칭 인기 블로거건 아니건간에 자신만의 칼라를 확실히 가지고 "좋은게 좋은거야"의 어설픔과 대중과의 야합을 꿈꾸는 사람들과는 달리 말 그대로 글을 읽고 읽은 보람을 느끼며 무언가 하나씩 배워가는 기분 좋음을 선사하는 그들이기에 그들의 글이 나의 취향이나 사상과 대립하는 관계를 갖는 가끔의 경우에도 내게 또다른 시각으로써의 세상 바라보기를 제공함에 다르지 않을뿐이다.
오히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더더욱이나 글쓴이의 사고와 가치관을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그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충동이 생겨날뿐 딱히나 반박하고 싶은 욕구는 들지 않는다.
- 아니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지속적으로 늘어놨다면 내가 벌써 비판과 함께 구독을 중지했을 것이다.
그들의 다른 의견은 나와 다를 뿐이지 세상의 모든 이치와 다른 것은 아니다.
그리고 내가 나의 의견과 세상의 모든 이치가 맞닿아 있다는 오만은 다행히도 가지고 있지 않음에 하늘에 감사 드려야 할까.

그러나 가끔 보면, 아니 수없이 많은 경우에 자신의 의견과 세상의 모든 이치를 동일시하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포탈의 꼴값들이나 커뮤니티, 블로그의 답글 꼴값들이 그들이다.

꼴값 [명사]            발음〔-깝〕          활용〔꼴값이[-깝씨], 꼴값만[-깜-]〕
1얼굴값 속되게 이르는 .
2 맞지 아니하는 아니꼬운 행동.                                                                            발췌 : 네이버 국어사전

이 꼴값들의 유형은 상당히 여럿이 있을테지만 특징을 들어보라면 정말 무개념의 상소리부터 뭔가 있어 보이는 척 - 그러나 실제 읽어보면 논지와는 안드로메다의 거리거나 그 얘기가 지금 대체 왜 나오는지 알수 없는 - 하는 고급 독자들까지 아우르는 무언가를 들수 있겠다.
그것은 본문 글에 집중을 하지 않는 아무 생각 없음 혹은 앞의 20자만 읽고 그후 글자가 그림으로 보이는 난독증의 그것이다.
가끔가다 이런 류와는 다른 고급 난이도의 환자도 보이곤 하는데 내가 곧 법이로소니 나의 생각과 느낌에 부합하지 않으면 모두 사살~류의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있달까?
기타 여러가지 부류는 귀여운 애교로 넘어가주기로 하자. - 절대 무공인 초딩류 악플들도 여기선 논외.

우선 이들이 왜 꼴값으로 불려야 하는가....를 생각해보자면 현대의 사회는 다원, 상대주의적 사회이며 예나 지금이나 동서양을 막론하고 기본적 예의는 가치를 잃지 않는다는 단순한 사실에 있다.

물론 이 꼴값들의 패악을 논하기 이전에 이 꼴깝들의 역성을 조금 들어주자면 독자들에게 너무 어려운 - 그러나 한국 사회의 정규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겐 별로 문제가 되지 않을 - 반어적 표현이나 은유하는 경우이다.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면 그리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주제는 제발 그렇게 표현하지 말아 달라.  교과서에 있더라도 제발 그렇게 주제를 표출하지 말라... 그것도 낚시라고 물고 파닥거리는 사람들을 보면 보는 사람이 더 민망할 경우가 많다.)
또한 글을 서너줄 읽고 나서 - 이런 경우엔 대부분 주제에 반대되는 상대방, 혹은 반대 현상에 대한 서술이 있기 쉽상이다. - 악을 바락바락 쓰고 너는 누구 편이냐를 목청껏 외치는 그런 부류는 화끈한 성격이라고 칭해두자.
열심히 글을 읽었더라도 행간을 띄엄띄엄 읽어서 결국은 용산을 가려다 용인에 도착하게 되는 경우도 순발력이 좋다고 칭해두자.
또한 주로 회의론자 (특히 본인을 포함해서!!! ) 들의 글에서 자주 보는 현상인데 모든 현상에 회의를 하다보니 주제와 현상의 경중을 종량적으로 비춰지게 하는 글쓰기로 말미암아 그 미묘한 뉘앙스를 캐취해달라고 감히 요구하는 경우이다.

이런 저런 역성을 들어주었지만 이 모든 것이 그대들, 무개념들을 용서해주는 것은 아니다.
위에 열거했던 모든 꼴값의 표현들은 글을 쓴 사람에 대한 기본적 예의의 상실이고 글을 쓴 사람들은 독자에게 내 의견에 닥치고 오케이를 원하는게 아니다.  
최소한 내가 하려고 하는 말을 액면가 그대로만 들어달라는 엄청나게 당찮은 포부를 얘기하는 것이다.
기실 이런 무개념류에 대해서는 아무리 말을 해봤자 답이 안나온다.
그런 얘기가 씨알이 먹힐 정도였으면 이미 본문 글을 읽고 그렇게 반응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그 수많은 세월동안 조금도 교화되지 않았을리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상천하 유아독존류의 독자들에게는 조금 희망을 걸어본다.
대체 그대들에게 화자는 어떤 존재인가?
인터넷에 널려 있는 수많은 글들이 당신들에게 읽어 달라고 다소곳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리고 그대들은 그저 심심풀이로,  아니면 지나가는 길에,  혹은 낚여서....어떤 이유로건 어떤 글을 선택하여 읽었다.
그리고.........  맹렬히 대쉬한다.

나는 그 과정에 집중하고 싶다.
독자와 화자에는 어떠한 필연관계가 없다.
글 쓴 화자는 특정 독자에게 종속되어 글을 쓴 것이 아니고 독자 또한 화자에게 피드백의 의무는 없다.
특히나 정치, 시사 관련 글에는 더더욱 이런 특징을 보이는데 내 의견이 무조건적인 진리가 아님을 상기한다면, 그리고 세상에는 사람 머릿 숫자 만큼의 생각이 있음을 돌이켜본다면 이런 다원주의 사회에서 굳이 상대방에게 조롱하며 비난을 할 이유는 없지 않는가?
정히 그 글과 주장에 반론하고 싶으면 최소한 그 글을 쓴 사람 정도의 정성으로 인과 관계와 근거와 주장 제시, 이어지는 반론 등등을 열거하고 겸손하게, 혹은 상대방과 대등한 입장에서 답변을 기대하라.

우스운 것은
  • 제가 보기엔 님은 그저 xxx로 밖에 안보이네요.
  • 어떤 강박 관념을 가지고 계신듯~
  • 왜 xxx했는지 아는가?    비판을 위한 비판은 그만두시오.
  • 이 글을 쓴 분 역시~   싸잡아 비판하고 있군요..  등등등

라고 나름 개념있게 지적해주는 사람들치고 화자보다 내가 조금 더 안다의 상대적 지위의 우월성을 내포하지 않은 덧글을 본 기억이 없다는 것이다.

내 의견이 당신의 의견보다 무조건적으로 옳다는 맹신은 어디서 오는가?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반론에 반론을 거듭하고 근거에 대한 검증과 대안 제시로 어떤 주장보다 다른 어떤 주장이 옳을, 혹은 가치가 있을 확률은 무려 백퍼센트이다.
즉 주장의 옳음이나 이로움을 우리는 가늠할수 있고 사람에 따라 그 가름이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보편적인 판가름은 어느정도 가능하다. -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매진해야 할 합의 도출 과정이다.
허나 그런 과정이 없이 그런 무의식적인 맹신 - 내 의견이 맞아...맞아보여... - 로 인한 자의적 우월성을 가지고 있는한 나는 그런 사람들을 언제까지건 꼴값이라 부를 수 밖에 없다.
왜 꼴값이냐고?     
가지고 있는 생각의 생김만큼의 행동을 하고 있으니 꼴값이다.

꼴값에 대한 얘기가 길어졌는데 오늘 B급 칼럼을 위해 다시 타자를 두드린 까닭은 별거 아니다.
김우재님의 포스트 미네르바와 황우석: 그들을 둘러싼 종교적 대중은 다른가?  와 자본주의라는 종교의 예언자, 미네르바  에 달린 수많은 꼴값들을 발견하고 아연상실했기 때문이다.
한두명 쯤의 꼴값들은 없으면 섭섭할 정도로 익숙한 우리들의 친구들이지만 이 수많은 꼴값들은 네이버에서 보던 찌질꼴값들보다는 조금 급은 높아보이지만 그 속성은 위에 열거한 그것과 다름이 아닌듯 싶다.

분명히 얘기하지만 김우재님과 나는 많은 부분에서 의견을 같이 하지 않는다.
특히나 김우재님이 종종 얘기하시는 일부 학자들과 단체,현상에 대한 비판의 중요한 근거이자 논지인 더 큰 흐름을 보지 못하고 비판하지 못한다는 주장의 오류에 위의 김우재님의 포스트들 또한 매몰되어 간다고 생각한다.
  - 미네르바가 예언자인가 아닌가가 그리 중요한가? 
나는 미네르바 사건의 가장 큰 문제는 개인의 발언과 소통에 대한 시스템의 억압이라고 본다. 
2008/11/14 - [시대와의 불화] - 시대유감 - 고구마 파는 노인네의 한탄. 

물론 김우재님은 미네르바로 은유되는 광적인 현상에 대중이 매몰되는 과정을 비판하고 싶은 것이겠지만 적어도 내 생각에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비평의 대상으로 그와 동류의 것들을 가치판단의 서열로 올려놓으신 분이 그런 비평을 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허나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 생각이 옳을수도 있고 김우재님의 생각이 옳을수도 있다.
그리고 둘다 옳을수도 틀릴수도 있고 더 나은 가치의 개념을 찾을수도 있을것이다.
그리고 그 포스트에 잔뜩 매달린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가 답이 될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지적하고 싶은건...
대체 그렇게 꼴값을 떨어야만 그대들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김우재님 말마따라 미네르바의 맹신에 매몰된 대중들의 단향성 절규인지 난독증에 성급한 대중인지 파악하기 힘들다.
기실 우재님의 글을 읽어보면 일반론적인 사고에선 그다지 낯선 개념도 없고 감정적으로 거슬리는 것도 논리적으로 이건 아니다 싶은 것도 없다.
하지만 이 뜨거운 열기는 무엇이란 말인가.
아니......열기라고 쓰고 찌질 꼴값 이라 읽어주길 바란다.
나는 도대체 이런 현상을 이해할수 없다.

여타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상당히 남들과 다른 사고 - 이른바 무제한 사고의 무개념 개방주의 정책이라 읽으면 되겠다. - 로 인해 사람을 가리는 법을 아주 오래전에 터득해왔다.
나 스스로 덧글을 달만한 덧글을 선택하고 다른 의견은 아예 무시하곤 해왔다.
-정말 경멸할만한 짓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쩔수 없다고 자위한다. 꼴값들을 다 상대하기엔 나는 너무 작다.
하지만 블로그의 글들은 예나 지금이나 내가 책임 지는 곳이고 나의 발언의 진정성이 가장 큰 가치를 얻을수 있는 곳이라 여기기에 모든 사람들에게 댓글을 달아주고는 있다.
하지만 가끔가다 꼴값을 떠는 사람들을 보면 이런 나의 정책이 흔들릴 때도 가끔 있다.
2008/07/30 - [그것을 평하다] - 서태지 8집에 대한 성급한 리뷰....

뭐 남의 글에 매달린 꼴값들은 그 사람이 대중의 입맛에 맞게 사탕발림을 잘하지 못한 그 사람의 탓이려니 하고 넘기고 살아왔다
- 이건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다.  살아가는 것이 이런 것이라는걸 나는 아직 인정할수 없지만 인정할수밖에 없는게 인생이다. 
그래서 김우재님의 글에 매달린 저 군상들에 대해 큰 감상은 없다.   
PC 통신부터, 아니 사람들의 일상의 토론의 시작부터 있어 왔던 이런 흔한 일상에 굳이 감상을 남길 이유도 필요도 없다.
하지만 가끔은 저런 꼴값들이 제대로 된 방향을 잡고 그 에너지를 쏟으면 얼마나 생산적인 결과물이 나올지 정말 기대되곤 한다.

당신들의 생각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
당신들의 방법이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은 고칠수 있고 고쳐져야만 한다.
고친 연후에 당신들의 과거의 모습을 돌이켜 부끄러움을 가지고
당신들의 현재 모습들인 꼴값들을 도우라.
적어도 지금 보단 나은 깨달음과 배움에 감사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될 것이다.



추 : 김우재님 블로그의 일부 정상적이고 이성적인 댓글에 대해서는 도맷금으로 넘긴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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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nfobox.tistory.com BlogIcon 리카르도 2008.11.23 21:59 신고

    악플러들을 재밋게 비유하셨네요. 상대적 지위의 우월성이라..
    김우재님과 꼴깝들과의 차이는, 아마도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바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글로 표현하고자 한 노력의 유무가 아닐까 싶어요.

    그냥 글도 안읽고 댓글 싸고가는 일종의 "자위 행위"를 즐겨하는게
    아마도 그 악플러들이 즐기는 쾌락일겁니다

    perm. |  mod/del. |  reply.
    • Favicon of http://liebe.tistory.com BlogIcon LieBe 2008.11.23 22:23 신고

      리카르도님의 블로그의 관련 포스트 잘 읽었습니다.
      심정적으론 매우 공감이 가는 포스트였습니다.

      기실 저는 악플에 대해서도 거기에 철학과 개념이 있다면 어떤 날이 선 비판과 비아냥도 의미가 있다고 여깁니다.
      다만 참을수 없는건 아무 생각없이...혹은 개념없는 뻘소리의 리플들이랄까요.

      본문에 집중하지 못하고 글의 주제에 집중하지 못하고 글 쓴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상실한 그런 리플들이 허망할 따름입니다.

      차라리 그러려면 조용히 가주세요....무플이 나아요..라고 말해주고 싶네요.....개념 있는 악플러들이 천만배는 나아 보입니다...^^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forzacoree BlogIcon 태극 2008.11.24 01:43 신고

    저도 성급한 꼴값이 되자면, 단 한 줄의 짧은 문장에 '이슈', '코어', '캐취', '위트'가 나오는 것을 보고 성급하게 '스크롤'을 내렸습니다.
    아 물론 저도 올바른 문장을 구사한다고 해서 비아냥거리는 것은 아닙니다.
    맘에 안드신다면 악플로 치부하셔도 됩니다.

    ps. 본문 내용은 읽지도 않았고 그것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아닙니다.

    perm. |  mod/del. |  reply.
    • Favicon of http://liebe.tistory.com BlogIcon LieBe 2008.11.24 11:14 신고

      어떤 말씀을 하시고자 하신건지 이해를 잘 못하겠습니다...
      글이 너무 어렵다, 혹은 외래어 사용이 빈번하다를 지적하시는건지요?

  3. 낄낄 2008.11.24 03:14 신고

    비판과 비판에 대한 비판이 연이어 나오면 과연 어떤 것이 정답인가?
    스스로에게 되묻곤 하죠. 정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서도 질문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건 모두가 마찬가지일 겁니다.
    삶은 무엇인가? 끊임없이 자신에게 되묻고 깊게 회의하죠.

    왜냐면 분명히 옳은 것은 존재하며 옳은 것이 없다면 더 나은 것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최선을 선택하는 것을 당연하다 믿고 있고, 심지어 그것에 대해서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광고 문구처럼 혼란한 세상에서
    현명한 선택이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는 무한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다가올 최악의 사태에 대해서는 염려합니다.

    정부의 대응이 옳은 걸까요? 아님 미네르바의 의견이 더 큰 설득력을 갖추고 있을까요?
    그건 각자가 판단할 문제이긴 하나 각자가 판단한다하여 지금의 상황이 변하는 건 없습니다. 정부의 독선은 계속 될 것이며 미네르바는 대중에 인기에 영합한 디워 혹은 황우석 사태에 그것을 상징하는 인터넷 광기에 묘사되겠죠.

    뭐 조중동에 작태를 보면 두말 하면 잔소리라 생각됩니다.

    그들이 꼴갑이 되는 이유의 본질은 본문에서 지적하신
    '개인의 발언과 소통에 대한 억압' 여기에 있는 거죠.

    경제 위기를 알리고 시정과 대책을 요구하는
    모든 의견이 묵살 당하죠. 나팔수 언론까지 동원하여
    인터넷 광기를 다시 한번 경계해야 한다 주장하고
    심지어 몇몇 블로거까지 가세하여 그들을 억압한다~

    민감해질 수 밖에 없죠.

    그러니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그들의 마음조차 어루만질 수 있는
    다소 유들 유들한 글쓰기가 필요한 거죠.

    별순검 시즌2 에 법도 다 사람 살자고 만든 거라는
    재미있는 대사가 나오던데 왜 당신들은 비판을 하며 글을 적는 건가요?
    그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은 있나요?
    다 사람 살자고 하는거 아닌가요?
    그럼 좀 더 사람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글쓰기가
    필요하다는 걸 알아두셔야 할 겁니다.

    거의 폭력에 가까운 글쓰기가 옳다는 건 아닙니다.
    방법이 옳지 않다는 건 동감하나 얻을 수 있는 건 얻어야 하죠.

    perm. |  mod/del. |  reply.
    • Favicon of http://liebe.tistory.com BlogIcon LieBe 2008.11.24 11:24 신고

      말씀 잘 들었습니다.
      말씀의 2/3 까지는 상당히 동의하지만

      [q]그러니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그들의 마음조차 어루만질 수 있는
      다소 유들 유들한 글쓰기가 필요한 거죠.[/q]
      부터는 왜 그런 결론이 나오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겠습니다.
      이미 기서술했다시피 화자는 청자에 종속된 존재가 아닙니다.
      또한 모든 화자가 동일한 객체도 아닙니다.

      모든 독자가 동일한 현상을 똑같이 보는것이 아닌것처럼 화자 또한 같이 보는 것이 아니고 어떤 사안에 대한 해석은 천차만별일겁니다.
      어떤것에 대해 유들한 글쓰기가 필요하고 감정을 어루만져주어야 한다의 기준과 당위성을 확보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럴 이유도 없고요.
      그렇게 독자에게 종속되는 것 또한 어떤 "필요성"에 의거한다고 하지만 미네르바 사건의 "그들" 처럼 똑같은 발언과 소통의 억압을 자행하는건 아닐까요?

      방법이 옳지 않다는건 인정하나 얻을수 있는것은 얻어야 한다.
      하지만 그 방법이 생각없는 리플과 주제를 보지 않는 난독이라면 얻을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4. Favicon of http://mozzin.tistory.com BlogIcon 멋진백작 2008.11.24 03:40 신고

    저는 그런 무개념 댓글에 일일이 신경쓰기 싫어
    댓글승인제를 하고 있는데요.

    댓글승인제를 마치 언로를 막는 행위인양
    착각하시는 분도 있더군요. -_-;;

    물론 블로깅 하면서 글쓰기,
    상당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지만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요...

    perm. |  mod/del. |  reply.
    • Favicon of http://liebe.tistory.com BlogIcon LieBe 2008.11.24 11:29 신고

      댓글 승인제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얘기를 해왔던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치에 맞지 않는 행동이라고 여겨집니다.
      인터넷 실명제를 제가 반대하는 이유와 마찬가지로요.

      하지만 그것은 개개인의 생각의 하나일 따름이고 자신의 글에서의 정책은 자신의 판단과 책임이겠죠.
      그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하는건 뭔가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자신과 맞지 않는다, 혹은 그것은 아니다...싶으면 그냥 물러서면 되는 것일겁니다.
      개인의 어떤 성향이나 정책은 사회적 불의나 잘못된 방향의 가치판단이 개입될 소지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5. Favicon of http://seeit.kr BlogIcon 하늘다래 2008.11.24 09:41 신고

    저란 사람은..

    개인적인 호감을 주는 블로거도 아니겠지만
    꼴깞 댓글을 다는 블로거도 아니겠지요...?

    하핫;;

    꼴깞떠는 개똥철학을 가진 사람들이
    제일 답답하다는;;

    perm. |  mod/del. |  reply.
    • Favicon of http://liebe.tistory.com BlogIcon LieBe 2008.11.24 11:34 신고

      하늘다래님은 호감을 주는 사람 중에 한분이신데요?
      lol

      철학이고 뭐고 그런걸 따지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다만 자신의 생각을 화자의 생각과 견주어 조금이라도 "생각 좀 하고" 의견을 남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건 무슨 거창한 사고가 필요한 일도 아니고 특별한 글쓰기가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평소의 사회생활에서의 대인 관계와 대화 기술의 그 정도면 충분할 겁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터넷의 모든 곳에서는 그런 기본적인게 상실되어 있죠.

      어쩌면 사람 사는게 다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내가 아닌, 나의 생각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모든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인식이 정상인건지도 모르겠네요..OTL

  6. Favicon of http://pariscom.info BlogIcon 2008.11.24 13:09 신고

    그런 종류의 무개념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소통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글쓴이 입장에서 댓글에 대한 댓글을 달기도 싫어지고요.
    하지만 다음 블로거뉴스 메인에 소개된다든지 하는 경우에는 그런 무개념 댓글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다음 블로거뉴스에 송고 안 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뜬금없는 얘기지만 전부터 LieBe님 블로그 스킨이 참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만드신 건가요? 아님 다른 분 스킨을 고쳐서 쓰시고 계신지...?

    perm. |  mod/del. |  reply.
    • Favicon of http://liebe.tistory.com BlogIcon LieBe 2008.11.24 13:20 신고

      소통의 의지가 없다고 보기엔 그런 류의 댓글일수록 더 화자와 소통을 하고 싶어 하는 시도를 보이곤 합니다.
      문제는 그것이 소통이냐 일방적 강요냐...의 가름이겠죠.
      화자의 말을 듣지 않은채 자신의 말을 들어라...라고 강요하는 경향이 짙다고 할까요...
      블로거 뉴스나 기타 다른 어디라고 수준이 높고 낮고 하는 그런 편향성의 감정은 일부러 안가지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대체적으로 "경향" 이라는게 보이는거 같기는 합니다.
      뭐 그렇다고 변하는게 있겠습니까만....^^;;;

      스킨은 예전 스킨을 말씀 하시는건지 지금 스킨을 말씀하시는건지...... (전 예전 스킨이 디자인적으론 더 맘에 듭니다..)
      지금 스킨에 대해서라면 [url=http://liebe.tistory.com/259]블로그 리뉴얼 완료...작업 로그 작성...[/url]을 참고해보세요....^^

  7. Favicon of http://iblogger.kr BlogIcon 로망롤랑 2008.11.24 21:10 신고

    논조가 굉장히 은근하면서 매력적이네요...내용은 제게 조금 어려웠습니다. 아니 내용이 아니라 표현이 무척 ...^^ 그래서 무척 흥미롭게 읽고 갑니다.

    perm. |  mod/del. |  reply.
    • Favicon of http://liebe.tistory.com BlogIcon LieBe 2008.11.24 22:59 신고

      아마....지독한 만연체라 그런 느낌이 드실겁니다...
      많이 지적 받는 사항인데 고치기가 쉽지가 않네요...
      단문으로 짧게 짧게 끊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OTL

  8. 낄낄 2008.11.25 05:33 신고

    글쓰기라는 게 말입니다. 거창한 단어가 조리있게 나열되어 있어도
    글의 뽄새를 면밀히 들여다보면 단순히 지성을 곤봉처럼 휘두르는지
    독자를 배려했는지 눈에 보이기 마련입니다.
    진정한 난독증 환자가 아니라면 말이죠.

    예로 조중동 기자의 글쓰기는 언뜻 보면 화려해보여도 폭력이죠.
    그런걸 좀 더 강도 높은 꼴값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 곤봉에 맞는 이는 멍이 들고 피를 토하거나 떡실신을 당하거든요.

    꼴값들의 거르지 않는 거친 표현을 문제를 삼을 수 있어요.
    허나, 그들이 무엇을 말하는 지 정도는 그만한 필력을 갖췄다면 충분히 알 수 있겠죠.
    그들의 폭력이 당연하다고 말씀드리는 건 아니에요.
    그래서 철저하게 눈 높이 교육을 실천하고 계신 진중권 교수를 좋아하는 편이고요.
    눈 높이 교육도 좋은 대응법에 하나죠.

    백이면 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글쓰기는 존재하지 않지요.
    화자나 청자가 모두 다르고 동일한 객체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단정하신다면
    그들의 꼴값도 너무나 당연한 게 아닙니까? 충분히 예상 가능 한거죠.
    이렇게 꼴값이 어쩌느니 글을 적을 필요도 없는 문제에요.
    어찌보면 글쓴분께서 더한 꼴값을 떨고 있는 거죠. 화자나 청자도 무수히 많고 그 반응도 셀 수 없이 많을테니까요.

    전 이런 말장난은 별로 좋아하지 않네요.

    글쓴이께서 댓글에 답글로 달았듯이 글을 작성할 때 성급한 독자들의
    꼴값을 고려해서 두번 세번 심사숙고하고 퇴고를 거쳐 글을 적으라는 거죠.
    혹은 자신이 그들의 꼴값을 넘어서 좀 더 강도 높은 꼴값을 떨고 있는 건 아닌지
    깊게 더 생각을 해보는 것도 좋겠고요.


    사실 전 블로거라는 부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기네들끼리는 우르르 몰려 다니면서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그러다 파벌을 만드는 건 예사요.
    (아~ 당신들은 단순한 친분이라고 하죠?)

    누가 잘못됐다 싶으면 벌떼처럼 모여들어
    악플러를 까는 그 모습은 악플러의 폭력과 닮아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아' 다르고 '어' 다르죠.
    이랬다 저랬다~ 쯧쯧

    뭐가 다른가요? 아 그렇군요?
    글이 좀 더 고결하고 세련되어있군요.
    하지만 까고 보면 악플러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지요.
    그래서 우수워요. 낄낄~

    포장은 화려하나 말하고자 하는 건 몇마디로 축약되죠.
    '그 입 닥치고 고운 말 써라'

    맞습니다. 표현 방법은 늘 중요하니까.
    시꺼먼 속을 가리기 위해서라도 예의는 필수죠.

    글 좀 적고 팔짱 좀 끼고 앉아서
    악플러 좀 깠다는 뿌듯함에 즐거우셨겠군요.
    그것도 보람이긴 하죠.
    혼내줄 놈들은 좀 혼내줘야하니까.

    당신이 그 모습이 제 눈에 똑똑히 보여서요. 낄낄~
    줄줄이 댓글 단 블로거들도 똑같고....
    그동안 꽤 당했을테니 이해합니다.

    차라리 제대로 혼내주세요.

    perm. |  mod/del. |  reply.
    • Favicon of http://liebe.tistory.com BlogIcon LieBe 2008.11.25 09:00 신고

      아침에 본 첫 글이 이런 매콤한 글이라 정신이 우왕좌왕 하는 가운데 뭐라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화자와 청자의 분리라는 제 말은 그리 어려운 개념이 아닙니다.
      수천, 수만가지 생각이 있고 사상이 있을지언데 독자가 화자의 생각에 맞춰 읽을 필요도 없고 화자가 청자의 생각에 호응을 할 필요도 없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될 가능성도 희박할뿐더러 그렇게 되어야 할 당위성도 없습니다.
      특히나 글의 본질과 깔려있는 생각에 이성적 판단이 아닌 감정적인 다가섬으로 대하더라도 그것을 탓할 수도 없을겁니다.
      누구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접근 하는 방식은 다양할수 밖에 없으니까요.
      (쉽게 말해 읽고 기분 나쁜 글 - 감정적인 다가섬 - 이라고 해서 비판할수 없는것은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제가 정작 논하고 싶고 평하고 싶은건 비록 감정적으로 다가서더라도 화자의 무엇무엇이 잘못되어 있다 라는 자신의 생각을 [b]의당한 근거[/b]와 [b]적절한 논리[/b]로 표현할수 있는가 아닌가입니다.

      심한 표현, 도발적인 언어가 악플을 구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 적어도 제게는 (화자와의 소통의 표현방식을 논하고자 함이 아니라 그 주제에 대한 자신의 진정성과 적절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냐는 것입니다.)
      상대방과의 의사 소통에 있어서 화자가 말하고자 하는바를 전면적으로 무시해 버리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의 부재이고 무례입니다.
      그것이 무개념이고 꼴값이죠.

      이제...
      낄낄님께서 화답하신 댓글을 볼까요?

      님께서 지적하신 여러가지 사항
      - 제 본래 글이 더한 꼴값이다.
      - 글을 적을 때 두번 세번 심사숙고 하라.
      - 몰려 다니면서 비판, 비난을 한다.
      - 포장은 화려하나 말하고자 하는건 뻔하다.
      - 똑같은 부류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뿌듯해 한다. 혹은 할것이다.

      이 생각이나 리플의 전반에 흐르는 논지에 대해 어떠한 [b]의당한 근거[/b]를 저는 전혀!!! 찿아볼수 없다는 것입니다.
      님께서 저의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되고 어떤 표현이...어떤 주장이 문제가 된다 라고 지적하셨다면 [b]그런 네가 더 꼴값이다[/b]라는 표현 뿐 아니라 네 주제를 알고 떠들어라 라고 말씀하셔도 몇번은 다시 읽고 생각해볼 시간을 가졌을겁니다.
      그리고 그 들어주신 근거에 의거해 생각해보고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아니다 싶은 부분은 다시금 소통으로 반론하거나 부인할수 있겠죠.
      허나 지금 님의 댓글을 다시금 읽어보시면....
      그저 감정의 배설만이 보일뿐입니다.

      너도 그러할 것이다.. 너도 뭐가 다르냐....의 일방적인 주장 - 이것을 소통이라 부른다면.... - 이 있을뿐입니다.
      그래도 성의를 가지고 길게 써주셨으니 응답은 합니다만 제가 피하고 싶은 답글이 바로 이런 부류의 답글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런 근거 없이 자신의 주장만 늘어놓으면 듣는 사람이 아..그렇습니까?....하겠느냐는 겁니다...

      - 일정 부분 이런면에서 저는 공돌이의 로직의 한계를 느낍니다만 (어떤 근거에 의해서 현상을 파악하는 체계) 그것이 그리 나쁘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요즘처럼 감정만이 넘실거리는 세상에서는 어쩌면 더더욱 강조되어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남을 까고 앉아서 보람을 느끼는 그런 시간 낭비에 시간과 제 블로그의 지면을 소비할 그런 이유도 필요도 없습니다.
      그럴 시간에는 비록 아무도 안 읽지만 음악 관련 포스트에 조금 더 정력을 집중시키는게 제게는 LOG의 의미마냥 합리적인 선택이고 바라는 바입니다.

      그런 생각이나 하시니 남들도 다 그렇게 보이시는 겁니다....따위의 반응은 하지 않겠습니다.
      허나 모든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어처구니없는 생각에 어떤 현상에 대해 비판하면서 자위하고 있다고 생각하시진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매우 비생산적인 활동 아니겠습니까.....

  9. Favicon of http://joonsick.tistory.com BlogIcon 준식이 2008.12.04 22:21 신고

    한 마디로 깝치지 마라 였군요. 음. 지당하신 말씀. 참, 본문 중에 연휴->연후

    perm. |  mod/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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