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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s BlahBlah


요즘 다시금 클래식에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지금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베토벤 바이러스 때문인지 한참 한국도 휩쓸고 지나간 노다메 칸타빌레 때문인지는 몰라도 유행처럼 번지는 이 열기가 그다지 싫지만은 않지만 다만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한때 폭풍처럼 사람들을 강타했던 재즈의 열기 때처럼 그냥 유행으로 끝나지만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클래식이 굳이 특별한 고급음악이며 어려운 음악이라는 선입견과 색안경만 사람들에게 벗겨낼수 있다면 뭐 어차피 유행이라는 자조적인 목소리도 웃으며 넘길수 있지만 음악은 닥치고 3,4 분안에 꾸역꾸역 집어넣어야 하고 보컬은 꼭 들어가야 하고 건반과 스트링만이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는 이 무슨 해괴한 선입견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우린 언제까지나 좁은 틀에서 찍어내는 음악에만 만족하며 살아갈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덤으로 클래식이나 인스트루멘탈 등의 기타 부류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을 뭔가 묘한 사람이라는 오해로 바라보게 되고 말이죠...

고등학생 때 제가 가진 LP들 중 가장 좋아하고 하루라도 안들었던 적이 없는 앨범은 데이빗 렌쯔와 아마데우스 OST 입니다.
특히나 아마데우스 OST는 정말 그 앨범 구성이 주옥 같아서 지금도 가끔 생각날 때마다 듣곤 하는데 예전 같지는 않네요.
왜 갑자기 이런 얘기를 하냐면, 피아노의 숲은 노다메 칸타빌레의 분위기에 아마데우스의 서사 구도를 가진 상당히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어서입니다.
일본에서 작년에 개봉한 이 작품이 이번달 말에 한국에서 개봉을 하는데 원작인 만화책을 꼬박꼬박 챙겨 읽으신 분들은 상당히 반길만한 소식일겁니다.   나름 애니메이션도 잘 만들어진 수작이라 말하고 싶거든요.
어둡지도 침울하지도 않은 밝은 분위기의 노다메 칸타빌레의 분위기와 노다메의 캐릭터를 많이 공유하는 카이의 모습은 보는 내내 웃음 짓게 합니다.
아마데우스로 대표되는 천재와 범인의 대결의 구도도 피아노의 숲에선 적대적 대결이 아닌 우호적인 관계 속의 선의의 대결로 묘사됩니다.
그 사이로 흐르는 원작인 만화책에선 느끼지 못하는 - 사실 대부분의 경우엔 활자 매체의 상상력이 멀티미디어 매체로 옮겨질때는 대부분 한계를 가지고 부족하다는 평을 많이 받지만 - 이 작품에선 그 음악들이 작화와 정말 잘 어울리며 아름다운 음악들이 울려퍼집니다.  (이건 노다메 칸타빌레와는 또 다른 느낌인데 어느것이 낫냐는 우열을 가리기 힘드네요....)
전반적으로 모짜르트와 쇼팽이 많이 인용되는 것도 밝고 경쾌한 - 그러면서도 감성적인 템포를 유지하는데 상당히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영화와 원작에 대해 비교하자면 사실 원작의 팬들에겐 애니메이션의 볼륨은 상당히 실망스러운 것이겠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개연성과 호흡을 유지하며 숨 쉴새없이 전개해 나가는 시놉시스는 상당히 만족스러우며 매드 하우스의 히트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 와 상당히 유사한 호흡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도 듭니다. (작화야 워낙 비슷하니 그러려니 하지만 프로듀서가 같은지 상당히 신기한 대목....)
또한 원작 팬들이라면 영화가 좀 너무 가볍지는 않은가 할수도 있겠는데 - 사실 타당한 지적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 원작을 생각지 않고 처음 본 사람들은 상당히 긍정적인 평을 내리는 것을 보면 확실히 원작의 무게를 벗어날수 있는 작품들은 그다지 많지 않기는 않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게다가 카이에게 너무 집중한 흐름은 슈헤이의 입지를 상당히 좁혀 놓기도 했는데 이건 제작진들의 옵션이었겟구나 싶으면 수긍은 갑니다.   일단 영문 제목만 해도 The perfect world of KAI 입니다...:)

음악 얘기를 잠깐 하자면 클래식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Vladimir Davidovich Ashkenazy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입니다.
잠깐 피아노를 배운 적도 있기에 대충 주워듣기로는 6살때부터 연주회를 시작한 신동....뭐 이런 수식어가 따라다니는데 지금 70이 넘으셔서 이젠 연주를 하지 않겠다고 얼마전 선언하시기도 했죠.
한국에도 몇번 오셨는데 저는 95년도인가 오셨을때 연주회에 가본적이 있습니다.
피아노의 숲에선 더 포레스트 오브 피아노 와 쇼팽의 6번 왈츠 강아지 왈츠가 나옵니다.
그리고 전부 기존의 클래식만 나오는것이 아니라 오리지널도 많이 나옵니다.

아무튼 10월 30일날 한국에 개봉되는 피아노의 숲.
아마데우스와 노다메 칸타빌레를 재밌게 보셨고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같은 호흡의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좋은 선물이 될듯 합니다.




예고편과 스틸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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