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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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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하시 겐지(토노 타카키), 하나무라 사토미(스미타 카나에)

· 공식홈페이지

http://cafe.naver.com/chosok5cm (국내)

· 헤드카피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
어느 정도의 속도로 살아가야, 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네티즌 평점

  (7.5점/10명)

스토리와 작가의 변 읽어보기....





LieBe's BlahBlah

누군가 내게 당신이 살면서 본 최고의 명작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아직도 나는 "죽은 시인의 사회" 와 "미션" 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가장 멋졌던 영화가 무어냐고 묻는다면 "천국보다 아름다운" 과 "아마데우스" 라고 대답할 것이고 가장 눈물 나게 만든 영화가 무어냐고 묻는다면 "봄날은 간다" 라고 대답할 것이다.

여기 "초속 오센티미터" 라는 영화가 있다.
고작 에니메이션에 다해서 63분의 단편 세개가 모인 연작이지만
"나"라는 사람의 모습을 이렇게 다른 이의 이미지로 투영하여 적나라하게 바라볼수 있는...
너무도 몰입하여 극중 인물과 자신의 작은것 하나까지도 같이 느낄수 있는 기분이란건 너무도 생경하다.

멋진 영화, 가슴을 저미는 감동의 영화, 볼수록 흥분되는 영화 등등 세상엔 참으로 여러가지 영화가 있지만 초속 오센티미터는 너무도 낯설어.....그리고 너무도 친숙하여.....그리고 너무도 현실 같아서 감히 뭐라고 표현을 하지 못하겠다.

다만 다 본 후에 가슴 한구석에서 점점 커져가는 알수없는 감정의 쓰라림과 기억의 달콤함.....


꽤 오래전부터 초속 오센티미터는 기대하던 작품이었다.
다만 그 기대가 다들 알다시피 너무도 상상을 뛰어넘어 끔찍하다고까지 할만한 비주얼에 있었고 인터넷으로 선행 공개된 1편 벚꽃이야기의 비주얼로 이미 매니아들을 넘어서 일반 사람들에게까지 입소문이 날 정도였었다.
그 이전부터 별의 목소리, 구름의 저편 약속의장소,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같은 작품으로 확고한 지지층은 있었지만 이번 초속 오센티미터는 정말이지 신카이 마코토라는 이름을 한국의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린 엄청난 작품이라 생각한다.
어떤 이들에게는 또 다른 의미로 엄청난 작품이겠지만.....

사실 본지는 좀 오래되었다.  올해 7월즈음 상암 CGV에서 보았으니....
본 순간에는 숨막히는 비주얼에 압도당한 것도 있고 부선스런 데이트의 와중에 내 마음속에 들어온 내용이라 살짝의 눈물로 그쳤지만 오늘 다시금 생각난 초속 오센티미터를 찿아보고...

정말 가슴속에서 소리없는 눈물이 흐른다는것이 이런거구나....라는걸 느낀다...


스토리라...
초속 오센티미터가 영화화할만한 내용이 있을까나...
한 소년의 유년기 풋사랑과 자라오는 과정...성인이 되고서 그의 말을 빌리자면 올곧은 마음이 깨끗이 사라짐을 느껴 작은 미소를 지을수 있었다.....라는 내용.
이런 누구에게나 있는 시시한...  술자리의 안주감도 안되는 스토리....

그런 시시한 스토리에 나는 가슴속 깊이 펑펑 눈물을 흘렸고 극중 인물 다카키의 모습에서 정말 하나도 다르지 않는 나의 모습을 보았다.


누구에게나 그런 기억은 있을것이다.
자라면서 점점 잊혀져가는 기억들....
세상을 겪어가면서 점점 희미해져가고 목적없는 기다림과 고독이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지 누구나 때가 되면 깨닫는다.   나의 눈을 마주보는 당신의 마음만으로 충분하다는 그런 소망은 철이 들면서 눈녹듯 사그라든다. 세상은 이것저것 따져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허나 다카키처럼 사회와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지 못하여 끝도 없는 방황을 하는 많은 사람들 또한 있다.
겉으로 보기엔 다른 평범한 사람들과 너무도 똑같고 다들 연애도 하고 이리저리 세상에 적응하며 사는것 같지만 자신의 맘 한구석에서 또 다른 자신이 점점 말라 죽어가는걸 느낀다.
익숙해지면 익숙해질수록 그 익숙함이 낯설어지고 보듬어 안아주면 줄수록 그 포근함이 슬퍼지는 사람들이 있다.

병인 것이다........


다카키의 모습 하나하나에서 나를 느낀다.
비록 에니메이션의 인물이지만 눈빛으로도 그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수 있을것 같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수 있을것 같다.  정확히 말하자면 신카이 마코토가 하고 싶은 얘기를 마음속으로 느끼고 있는걸게다.
자신의 곁에 있는 사람에 대한 다정함... 소중한 것 이외의 무언가들에게 보내는 공허한 눈길..... 깊어지는 상념....  그리고 무력감.....

그런 모습을 활달하게 보이려고자하는 방어기재로써 위장하는 내 안의 또다른 내가 처다보기엔 너무도 안쓰럽고 애틋하여 그렇게 가슴속 깊이 눈물을 흘렸나보다.

그랬다...
예전부터 왜 속마음을 그리 안보이느냐고....왜 얘기를 하지 않으려고 하느냐는 소리들.
그것이 당연한 사람들과 그렇게 할수없는 사람들과의 차이가 다카키로 그려지고 있는것이 아닐까?

3년동안 1000건이 넘는 문자를 주고 받았지만 당신과 나의 거리는 1센티미터 정도 가까워진것 같다고 말하며 이별을 고하는 성인 다카키의 새로운 여자친구의 이별 메시지가 그래서 공감이 가는지 모르겠다.
정말 진짜 나에 대해 아는 사람이 있을까...하는 어리석은 투정 겸 질문.

마지막 철도 건널목에서 다시 만난 아카리의 뒷모습이 안보일때 다카키가 입가에 흘린 미소.
그 미소를 이해할수 있는 슬픈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나도 이젠 그런 미소를 어느샌가 지어버린지 오래인거 같다.
그런 내가 싫다.

하지만 그것이 철이 든다는 것이며 마음의 짐을 내린다는 의미임을 잘 알기에 감사하기도 한다.





초속 5센티미터의 특별영상이라고 하는데 본편에는 없는 어린 시절 아카리의 건널목 장면이 있다.
기차가 다 지나간 후에도 남아있는 아카리...같이 길을 가는 그 모습을 그리는 신카이 마코토의 마음은 그래도 마음속의 사랑이란 감정을 고독에 짓눌리게 하지 않고 싶은 순수한 사람이란걸 생각하게 한다.
비록 그것이 의미없는 일이라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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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는人 2008.05.23 21:02 신고

    특별영상의 마지막 장면은 영화 마지막 장면하고 의미가 연결되는 듯 하군요. 이제는 만날수 없지만 추억속에서는 서로 함께 있다... 뭐 이런 의미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perm. |  mod/del. |  reply.
    • Favicon of http://liebe.tistory.com BlogIcon LieBe 2008.05.23 23:22 신고

      같은 생각입니다....

      다만 본편에도 넣었더라면 조금은 더 따스한 - 그러나 조금은 너무 감상스러운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2. Favicon of http://taisnlee.tistory.com BlogIcon taisnlee 2008.12.05 19:55 신고

    언제 들어도 좋은 ost네요 ^^
    가슴을 너무 후벼 파는 듯 ㅠㅠ
    화질이 너무 깨끗하네요 ^^
    잘 보고 갑니다 ㅋ

    perm. |  mod/del. |  reply.
    • Favicon of http://liebe.tistory.com BlogIcon LieBe 2008.12.05 23:53 신고

      하앗....안녕하세요...
      저 동영상이 720p짜리를 통째로 업로드 한건데 스트리밍이 좀 버벅거리실듯..
      예전 좌우폭 제한 없던 스킨 썻을때 화면 꽉 채워 포스팅한건데 지금은 그냥 줄여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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